가끔 생일이라는 글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라 정리 정리.
옛일을 다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어떤 일이 발화가되서 툭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선물'인데.
난 선물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름 즐기는 편인데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성격이 무심한 거보다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중학교때 그리 애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 같은 분단 애 하나랑은 항시 트러블이 있었고 겉돌고 있는 게 안타까웠는지 같은 분단의 다른 애가 가끔씩 말을 건네는게 다였다. 지금보면 애로써는 상당히 용기를 낸 편이다. 항시 트러블이 있는 애조차 너는 뒤로 욕먹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었으니. 어쨌든 말걸어주는 게 고마워서 생일 선물을 내 딴에는 꽤나 신경써서 골랐다. 얼마 안 되는 용돈을 모아 향수를 샀었다. 그리고 걔 생일 날에 그것도 욕 먹었다. 아주 대놓고 앞에서 십수명이 까주시더라. 생일 선물 받은 당사자 마저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선물같은 거 안 챙기게 된 시발점이 그거였어. 아 씨발라먹을.
그 날로 센스없는 인간이 된 그 뒤로 누구도 생일은 챙겨줘도 생일선물은 안 챙겨줬습니다. ㄳ 먹는 걸로 해결하자고요? 혹자는 먹을 거는 흔적이 안 남는다고 정성이 없다는데 내 앞에서 그 말하면 사살해버릴꺼야.
옛일을 다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어떤 일이 발화가되서 툭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선물'인데.
난 선물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름 즐기는 편인데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성격이 무심한 거보다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중학교때 그리 애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 같은 분단 애 하나랑은 항시 트러블이 있었고 겉돌고 있는 게 안타까웠는지 같은 분단의 다른 애가 가끔씩 말을 건네는게 다였다. 지금보면 애로써는 상당히 용기를 낸 편이다. 항시 트러블이 있는 애조차 너는 뒤로 욕먹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었으니. 어쨌든 말걸어주는 게 고마워서 생일 선물을 내 딴에는 꽤나 신경써서 골랐다. 얼마 안 되는 용돈을 모아 향수를 샀었다. 그리고 걔 생일 날에 그것도 욕 먹었다. 아주 대놓고 앞에서 십수명이 까주시더라. 생일 선물 받은 당사자 마저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선물같은 거 안 챙기게 된 시발점이 그거였어. 아 씨발라먹을.
그 날로 센스없는 인간이 된 그 뒤로 누구도 생일은 챙겨줘도 생일선물은 안 챙겨줬습니다. ㄳ 먹는 걸로 해결하자고요? 혹자는 먹을 거는 흔적이 안 남는다고 정성이 없다는데 내 앞에서 그 말하면 사살해버릴꺼야.


덧글
TokaNG 2009/11/07 02:28 # 답글
선물..해주는 사람 맘은 생각지도 않고 자신에게 불필요하다고 화내는 사람들 때문에 하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ㅜㅡ
그래도 선물을 해줬을 때의 잠시라도 기쁜 그 얼굴을 보기 위해 하는 거 아닐까요? ;ㅅ;a
그러는 저도 선물을 자주 해준 기억은 없지만..;;
아르메리아 2009/11/09 00:04 #
그러니까 받을 때 좋은 반응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돌아오는 피드백이 그러면 주고 싶은 것도 주기 싫어져요. 전 직접적으로나 돌려서 부정적으로 피드백이 돌아와서 나중에는 생일선물이라는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더군요.
된장오덕 2009/11/07 02:58 # 답글
ㅋㅋㅋㅋㅋ저는 원래 생일을 안 챙겨요 사실 생일핑계삼아 술이나 먹고 끝내고 저는 안챙겨도 다른 사람이 챙기니까 선물을 주거든요 그런데 제작년부터 같이 어울리는 언니들이 서로 꼭 선물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선물을 주고 언니들은 주소내놓으라고해서 꼭 생일이 아니어도 서로 선물해주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르메리아 2009/11/08 23:53 #
역시 어울리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르네요. 제 주변에는 그런 건 없거든요. 음, 친구들에게 받는 게 있긴하지만 그건 선물이라는 기분보다 덤이라는 기분이 강해서ㅋㅋㅋ 그러고보니 생일 선물이 아닐 뿐 선물은 굽신굽신 잘 받은 거 같아요. 하지만 돈 없다고 선물한 적은 없으니 거지라 슬픕니다ㅠㅠㅠㅠ)
된장오덕 2009/11/07 02:59 # 답글
어릴땐 생일이 싫고 그랬는데 요즘에서야 생활이 안정되고 다시 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해서-정확힌 좋은 사람만 좋아!지만요 ㅋ 선물이란건 꼭 어떤 날이 아니라도 그사람에게 무언가 말 그대로 선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좋구나 느끼게 됐어요
아르메리아 2009/11/09 00:02 #
확실히, 예전에는 선물이 너무 받고 싶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충족이 되고 사람이 여유가 생기니까 선물할 생각이 먼저 들긴 하더군요'')a
2009/11/07 04:0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아르메리아 2009/11/08 23:46 #
옛날 일이긴한데 가끔 떠오르면 씁쓸하다.
카이º 2009/11/07 09:19 # 답글
헐킈, 향수라니 ;ㅅ;!!!그나저나 나중가면서 뭐 선물이고 뭐고 그냥 밥한번 사준다던가
술한잔 산다던가 이게 젤 편한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르메리아 2009/11/08 23:45 #
한 달 용돈이 2만원이었던 시기니 나름 돈을 썼었지ㅎㅎ)먹는 걸로 해결하는 게 제일 편해. 아니면 상품권이라든지-_-);;
Realkai 2009/11/07 12:00 # 답글
선물을 준 정성도 모르고 깐 사람들이 좀 맞아야. ==덧 :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사석에서 들으마 'ㅛ'a
아르메리아 2009/11/07 15:28 #
굳이 사석에서 또 할만한 얘기는 아니고 그냥 생각나서 적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