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변당했다는 글의 덧글을 보면 호신에 관해서 참 천차만별인지라.
팔을 잡았다거나 허리를 잡았다거나 그럴 때 쓰는 호신술은 분명 있습니다. 단지 몇 년씩 수련해야할 뿐이지요. 머리에서 생각하기전에 몸이 알아서 나가는 수준이 아니면 그닷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당해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그 순간 머리는 새하얗게 변하니까요. 몸이 알아서 나가는 수준이 되려면 한 1800번정도 연습하면 됩니다. 호신을 이유로 운동하시는 분들은 브라질 유술을 추천해드립니다. 관절기가 중심이라서 여자가 남자를 가장 손쉽게 제압하는 운동이라더군요.
호신용품으로는 이것 저것있지요. 듣기로 호루라기는 그닷 도움이 안 된다고 하고, 전기 충격기나 스프레이가 남았는데 절대, 절대, 절대 칼 같은 건 들고다니지마세요. 전문적으로 수련하거나 가르침 받지 않는이상 가장 쓸모없습니다. 칼 쓰기 어려워요. 괜히 검도 1단이 태권도 3단하고 맞먹는다는 소리가 있는 게 아니에요. 뭣보다 칼로 사람을 위협하거나 찌르는 게 정신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칼은 들고다니지 마세요. 실수로 뺏기면 그 결과가 가장 좋지 않은 것도 칼입니다.
스프레이가 좋긴하지만 이건 떨어져있을 때나 가능한 물품이지요. 당하는 자세(--);에 따라 호신하는 방법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보면 이런 경우 이렇게 하라 세세하게 알려주지않고 대충 뭉뚱그려 말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소용없습니다. 평소에 이런 쪽으로 유사체험을 하며 수련하는 것도 아닌데 막상 닥쳤을 때 알고 있는 메뉴얼대로 할 수 있겠나고요. 스프레이가 있다고 그것만으로 안심하면 안 되요. 평소에도 몇 번 뿌려보세요. 손에 익어야 쉽게 합니다.
결론은 평소에 호신술을 연습하셔야합니다. 귀찮아도 어쩔 수 없어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머리로 아는 것만으로 몸을 보호할 순 없습니다. 반드시 상대를 쓰러트릴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도망갈 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꼭 호신만이 아니라 자신감을 위해서라도 몇 가지 정도는 배워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차라리 전문교육같은 게 있어 들으면 편한데 말입니다. 이런 쪽으로는 서로 카더라 말만 많지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교육은 보이지 않네요.
+만약에 힐을 신었고 치한이 뒤에서 잡았다면 뼈 하나는 사뿐히 부러뜨려주겠다는 각오로 마구 밟으시면 됩니다. 그 외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역시 박치기, 박치기에서 니킥, 니킥에서 연동되는 찍기 정도려나. 찍은 다음에 머리를 부여잡고 다시 한번 무릎으로 찍고 발로 밟아버리는 방법도 있어요.
- 2009/11/0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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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6


덧글
Realkai 2009/11/02 04:15 # 답글
사실 치한에게 제일 유효한 방법이 안면박치기지. 거리도 짧은데다가 위력이 세기에 가장 효과적.안면에 제대로 들어간 다음에는 니킥이던 로우킥이던 로우블로(?!)건 마음대로 한방 더 날려주고 튈 수 있지.
아르메리아 2009/11/02 15:42 #
솔까말 어찌하라는 덧글의 대부분은 남자인 거 같애. 그리고 그 방법들 대부분은 연습을 필요로 하는 거고-_-);
Realkai 2009/11/02 23:57 #
뭐... 사실 대부분 그렇다는게 문제. 평소에 단련이 중요하다.
Kaffee Meister 2009/11/02 04:21 # 답글
..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좋긴 한데. 여자가 단련해서 써먹을려면 최소 1년은 열심히 나가야 할겁니다. 매일 두시간정도 1년.? 그 정도면 써먹을 수는 있지요.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그리고.큰 소리 지르기 정도일겁니다. 모든 공격행위가 사실 훈련되기 전에는 역습당할 위험이 훨신 더 큰 법이니까요..
아르메리아 2009/11/02 16:09 #
모든 무술은 최소 1년은 해야하지 않나요.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큰 소리 지르기도 좋긴하지만 통용되지 않을때가 있다는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도망가는 거라고 봅니다만 이것도 쫒아올 때는 에휴-_-);
Kaffee Meister 2009/11/02 23:37 #
아. 관절기.(유도, 합기도, 유술) 외에는 사실 1년 열심히 하더라도, 남녀의 체중차이라던지 근력차이로 인해서 실제 남자를 제압하기 힘들 수 있어서입니다. 보통 태권도나 혹은 다른 타격기운동은 몇년을 하더라도 좀 힘들 수 있다는 의미에요. .. 그리고 사실 도망가는게 정말 최상입니다...
2009/11/02 07: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아르메리아 2009/11/02 16:01 #
배워서 치한격퇴나 해라ㅋㅋ
불신론자 2009/11/02 08:10 # 답글
내가 보기엔 어느 상황에서든 남자의 중앙(...)을 포착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 아 그런데 여긴 너무 민감한가(...)
아르메리아 2009/11/02 15:58 #
나름 차기 어려운 부위지. 난 니킥해보니 보통 배나 그 아래쪽에 들어가더라. 꼭 니킥으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왠지 니킥이 먼저 떠오르는 구만'ㅅ'); 고자킥이라는 별칭때문에 그런가.
TokaNG 2009/11/02 10:59 # 답글
아르군을 건드리는 치한에겐 그저 묵념만...
아르메리아 2009/11/02 15:54 #
아니 제가 뭘; 마지막으로 치한 만났던 게 3년인가 2년전쯤인 거 같아요. 묻는 말에 대답하면 만만한가 봅니다. 진짜 좋은 마음으로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카이º 2009/11/02 15:00 # 답글
어쨌든 뭐든 급소(?!)가 치명타(...)
아르메리아 2009/11/02 15:56 #
그 급소에 대해서도 이리 저리 말이 많다. 가장 효과적인데 사람은 급소를 우선으로 보호하니 효과가 없다는 말도 있고'')a 솔직히 사람이 서 있는 상태로 니킥이 들어가면 급소가 아니라 배나 그 아래쪽에 맞거든. 니킥으로 중심을 차는 건 힘들지 그냥 발로 차는게 더 명중률이 높을 듯.
늘보냥이。 2009/11/03 00:03 # 답글
급소를 치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위험하기도 하죠, 역시;; 어슬프게 치면 상대방이 더 화를 내며 달려들 수도 있으니...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저항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르메리아 2009/11/03 00:33 #
네, 저항한 뒤 도망을 가야지요. 그런데 그게 참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