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리뷰] 해보참전복밥밥밥 장엄한먹거리

친구팔아서 당첨된(…) 렛츠리뷰 해보참전복밥!
그동안 책만 당첨되서 그 생각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당첨된 다른 분이 시식후기를 올리신 걸 보고 깜짝 놀라 고시원 아저씨께 달려가니 도착해있더군요.
짜르잔잔~ 이런 박스에 왔습니다. 조리된지 이틀된 신선한 전복밥이 여기에 꽉 차있는건가효도르? 그렇다면 우왕ㅋ굳ㅋ
이겠지만 현실은 달랑 두개ㅋㅋㅋ 친구 팔아 얻어먹는 주제에 말이 많습니다. 호호호홍(…그, 그렇다고 불만이란 건 아니에요)
아무튼 튼실해보이는 참전복밥이 두 봉지 들어있었습니다. 전복밥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상자 안을 보니 이런 게 있네요.
웃고 있는 이모티가 정겹군요. 그랴 나도 안녕'ㅅ'// 내용은 맨 아래에 나올꺼고 자 이제 맛나게 끓여먹을 시간이 왔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전복밥을 뜯어서 넣어보아요~
얼레? 이게 모다?
사실 왔을 때 바로 먹은 게 아니라 친구랑 같이 먹으려고 얼렸거든요. (냉동보관'ㅅ')ㅋ 그랬더니 저렇게 꽝꽝 얼어붙어 제 가냘픈 힘으론 쪼갤수가 없어 통째로 넣었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넓은 냄비에 하시던가 팩에 포장되어 있을 때 미리 쪼개서 넣으세요. 작은 냄비에 했더니 달궈진 냄비면으로 밥압이 눌러붙었답니다. (제가 미숙한 탓이기도 합니다 ㅠㅠㅠㅠ)
물에 전복밥을 넣으면 처음에는 이렇게 기름이 뜹니다만~

요렇게 보글보글 끓이면 곧 사라진답니다+_+)v
냉동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넣었다고 알아서 밥알이 죽으로 메이크 업!하며 풀어지진 않습니다. 간혹 보이는 전복을 보이며 행복하게 뭉친 밥알을 열심히 펴주세요. 팔팔 끓으면 불을 낮춰 취향대로 조리거나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물을 350cc 정도 넣으라는데 진하게 먹고 싶으면 물을 좀 적게 넣으시고 묽게 드시려면 저보다 조금 더 넣으세요. 저는 300cc정도 넣었는데 괜찮았어요.
뜯은 봉다리와 함께 한컷 샷! 숟가락 위로 전복이 수줍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ㅅ//
혹시나 양이 모자랄까 해서 종가집 김치군만두와 함께 먹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o<-< 죽 자체가 양이 꽤 되는 편인데 대충 비교하자면 본죽 정도의 양입니다. 조리할 때 향이 거의 없어서 맛이 연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색에서도 보이듯이 전복 내장까지 넣었다더니 아주 맛납니다. 오늘의 추천메뉴 수준이랄까요.

저녁에 또 해먹었는데 그 때는 친구랑 물의 양을 좀 더 넣어 두 그릇으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친구도 아주 맛나다면서 좋아했어요. 캐나다 갈 때 가져가라고 줬는데 배고프다고 먹어버렸네요. 그래도 본인이 먹었으니 음하하핫. 그리고 전 집에 엄마 없을 때마다 라면만 끓여먹는 동생을 위해 5개짜리를 주문할까 10개짜리를 주문할까 고민 중입니다. 오늘 아이 녀석 만났는데 전날 술을 너무 마셔서 고구마 2개밖에 못 먹었다는 조리하기 간단하니 사두고 해장용으로 먹으라고 추천했습니다. 대딩들이 술에 쩌는 개강초에 더욱 환영받을 제품인 듯 합니다? 한 봉지당 5천원 갚어치는 톡톡히하니 밥해먹기도 귀찮은 자취생들도 마련해두면 요긴하게 쓰일 듯.

아, 그리고 위에 있는 편지의 내용은

해보궁 -맛있는 전복죽으로 한끼 든든히하세요~

사이트 써달라는 겁니다. 아잉, 괜히 가슴 두근거렸어 ㅋㅋㅋ
그런데 이 특허방식, 꼭 전복이 아니라도 엥간한 해산물에는 다 적용이 될 듯 합니다. 꼭 해산물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신선함이 무기인 거 같아 해산물이 더 기술의 가치를 돋보이게 해주는 거 같아요. 혹시 굴죽 내실 생각 없으신가효.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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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샤베트 2008/04/08 01:03 # 답글

    오 이거 정말 렛츠리뷰 당첨되고 싶던데...역시 마음의 양식보단 먹는 양식이 땡겼더랬죠. 맛있다니까 진짜 한 번 시켜먹어보고 싶네요
  • 빈틈씨 2008/04/08 01:21 # 답글

    으윽 배고파 죽겠는데 클릭했다가 지금 장이 꼬이는 기분이네요 ㅡ,.ㅡ
  • TokaNG 2008/04/08 01:58 # 답글

    후아~ 맛있어 보이네요~~
    죽 중에서도 으뜸 간다는 전복죽!!!
    흐읍~!
    맛있겠습니다!!
  • 브라이언 2008/04/08 16:33 # 답글

    참신기하네요..이런게 있나..ㅡㅜ 배고파~
  • 히카리 2008/04/09 01:36 # 답글

    굴죽도 괜찮겠어요+_+
  • 아르메리아 2008/04/10 01:27 # 답글

    샤베트 -아침에 든든하게 한 끼 때울때나 밥 차려먹기 귀찮을 때 먹으면 딱인거 같아요. 전복이 들어가서 레토르토 제품에 비해서 비싸긴한데 본*의 만원짜리 전복죽과 비교했을 때 저는 해보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빈틈씨 -빈틈님도 야밤에 음식 잘 올리시면서;ㅅ;) 오늘은 당하시는 입장이신 건가효ㅋ

    토깡 -맛있습니다~! 전복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건 아니지만 내장까지 다 넣어서 그런지 밍밍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토깡님도 다섯개 들이 하나 사서 드셔보셔요~

    브라이언 -따로 조리를 해야하는 게 색다르긴 합니다~_~
    자취하거나 급하게 상 차려야할 때 좋아요. 제 동생은 밥 없으면 라면만 먹어서 사서 보낼까 고민 중입니다.

    히카리 -그쵸? 굴죽도 좋을 거 같아요+_+
  • tksth 2009/07/25 21:40 # 삭제 답글

    아는분이 먹어보라면서 주드라구유
    미원맛이 너무 강해서 안먹고 싶었어요
    내가 전복사서 끓이는것이 백배 맛있었습니당
    조미료 듣거 구역질 나거든요
  • 아르메리아 2009/07/25 22:00 #

    무슨 죽에 미원을 넣나요; 당황스럽군요.
    조미료 든게 구역질 나다니, 그럼 설탕, 소금 이런 것도 안 넣어드시나요;; 어떤 의미로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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