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또 학원을 땡땡이치고 놀러왔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영화 보는 시간이 저녁때라 그 전에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극장은 충무로 대한극장이었는데 이 극장 갈 때마다 꼭 가는 집이 바로 옆에 있는 돈까스 참 잘하는 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돈까스 참 잘 합니다.
친구는 갈등하다가 고구마 돈까스를 시켰고 전 늘 시켰던 히레까스를 시켰어요. 카레 돈까스를 시켜먹으려다가 고시원에 카레를 해 논게 생각이 나더군요.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스프'ㅡ')> 후추는 친구가 뿌려줬어요.
친구 : "우, 역시 정식을 먹을 껄 그랬나. 근데 정식 시키면 뭐가 나와."
아르메 : "우동이 추가되서 나와."
친구 : "(한참 갈등하는 얼굴) 에라 모르겠다, 이미 시켰으니 몰라."
아르메 : "그랴."
친구 : "근데 너 오늘 되게 기분나쁘게 말한다."
아르메 : "아? 나?"
친구 : "응"
아르메 : "(사실 영화보는 거 그닷 안 좋아해서 까칠까칠) 미안, 바지가 덜 마른 상태로 나와 기분이 까칠하거든."
친구 : "바지가 덜 말라?;;"
아르메 : "어제 바지 2개 있는 거 다 세탁하는 바람에-┌;;;"
대충 이런 저런 잡담하는 새에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꽤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친구가 시킨 고구마까스입니다. 돈까스 위에 고구마가 잔뜩 얹어져 있습니다'ㅡ')>
제가 시킨 히레까스 입니다.
여기 돈까스가 참 좋은게 튀김옷이 얇은 편이에요. 고기가 큼직하고 튀김옷은 바삭하고 얇으니 맛있을 수 밖에요. 돈까스소스나 야채 이런 건 평범한 편인데 고기가 참 맛있습니다. 아, 김치도 꽤 괜찮아요. 생각해보니 밥도 쌀밥이 아니라 흑미밥을 줍니다. 여기에서 점수가 확확 올라가죠.
환영해마지 않는 저 고기님+ㅁ+)b 살포시 속살을 보이샤 더 애타게 만들어주시는 군요.
친구 : "나 배불러. 니가 먹어."
아르메 : "헉, 쿨럭쿨럭."
친구 : "내가 요즘 위가 줄어서~"
아르메 : "그, 그랴;;;"
초등학교 때 교감선생님께 구렛나루가 뽑히기 싫으면 급식을 다 먹어야했기 때문에 여간해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제 성격 상 친구가 못 먹겠다고 남긴 고구마 돈까스까지 냠냠 짭짭 먹어치웠습니다. 먹으면서 놀란게 고구마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거의 고기의 두께 수준으로 고구마가 얹어져있으니 절반 정도밖에 안 먹었는데 배가 부를 수 밖에요.
밥을 먹고 영화를 본 뒤 명동으로 가서 귀걸이 구경이나 할 까 했는데 밀리오레가 쉬는 날인지 열지 않았더군요. 친구가 제 스왈로츠 달 귀걸이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자기도 사고 싶어 명동까지 간거였는데 허탕이었네요. 대신 다른 데서 귀걸이를 사긴 했지만 친구가 너무 탐을 내서 빨리 가게를 소개해줘야겠어요.
극장은 충무로 대한극장이었는데 이 극장 갈 때마다 꼭 가는 집이 바로 옆에 있는 돈까스 참 잘하는 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돈까스 참 잘 합니다.
친구는 갈등하다가 고구마 돈까스를 시켰고 전 늘 시켰던 히레까스를 시켰어요. 카레 돈까스를 시켜먹으려다가 고시원에 카레를 해 논게 생각이 나더군요.

친구 : "우, 역시 정식을 먹을 껄 그랬나. 근데 정식 시키면 뭐가 나와."
아르메 : "우동이 추가되서 나와."
친구 : "(한참 갈등하는 얼굴) 에라 모르겠다, 이미 시켰으니 몰라."
아르메 : "그랴."
친구 : "근데 너 오늘 되게 기분나쁘게 말한다."
아르메 : "아? 나?"
친구 : "응"
아르메 : "(사실 영화보는 거 그닷 안 좋아해서 까칠까칠) 미안, 바지가 덜 마른 상태로 나와 기분이 까칠하거든."
친구 : "바지가 덜 말라?;;"
아르메 : "어제 바지 2개 있는 거 다 세탁하는 바람에-┌;;;"
대충 이런 저런 잡담하는 새에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꽤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여기 돈까스가 참 좋은게 튀김옷이 얇은 편이에요. 고기가 큼직하고 튀김옷은 바삭하고 얇으니 맛있을 수 밖에요. 돈까스소스나 야채 이런 건 평범한 편인데 고기가 참 맛있습니다. 아, 김치도 꽤 괜찮아요. 생각해보니 밥도 쌀밥이 아니라 흑미밥을 줍니다. 여기에서 점수가 확확 올라가죠.

친구 : "나 배불러. 니가 먹어."
아르메 : "헉, 쿨럭쿨럭."
친구 : "내가 요즘 위가 줄어서~"
아르메 : "그, 그랴;;;"
초등학교 때 교감선생님께 구렛나루가 뽑히기 싫으면 급식을 다 먹어야했기 때문에 여간해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제 성격 상 친구가 못 먹겠다고 남긴 고구마 돈까스까지 냠냠 짭짭 먹어치웠습니다. 먹으면서 놀란게 고구마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거의 고기의 두께 수준으로 고구마가 얹어져있으니 절반 정도밖에 안 먹었는데 배가 부를 수 밖에요.
밥을 먹고 영화를 본 뒤 명동으로 가서 귀걸이 구경이나 할 까 했는데 밀리오레가 쉬는 날인지 열지 않았더군요. 친구가 제 스왈로츠 달 귀걸이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자기도 사고 싶어 명동까지 간거였는데 허탕이었네요. 대신 다른 데서 귀걸이를 사긴 했지만 친구가 너무 탐을 내서 빨리 가게를 소개해줘야겠어요.


덧글
시아리스 2007/01/30 01:19 # 답글
귀걸이 좋아하시나봐요 : ) 저도 좋아해요~그나저나 돈까스 정말 맛나보이는 //ㅁ// 고기님~
티브냥 2007/01/30 01:28 # 답글
와아아 'ㅂ' 정말 야밤에 식욕을 돋구는 돈까스인걸요,최근에 이대앞에서 고구마돈까스를 먹어봤는데
맛이 최고최고!! 정말 맛나더라구요 ㅎㅎ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ㅁ;
+ 링크가져갑니다^^
TokaNG 2007/01/30 01:59 # 답글
요즘은 돈까스를 시켜도 스프를 주는 집이 잘 없어서 슬픕니다..;ㅂ;
cutnpaste 2007/01/30 02:28 # 답글
아아, 전 여기 꽝이던데...<돈까스 참 못하는 집>으로 저한테 찍혔습니다.
세리스 2007/01/30 03:26 # 답글
...저 그 돈까스집 알아요.제가 그거 남자랑 작업의정석 볼때 먹었던 집이라 기억합니다 -_-
돈까스는 꽤 맛있었는데 말이죠
필리우스 2007/01/30 04:00 # 답글
고기...는 기호식품이 아니라서-_-);맛있으면 다행'ㅡ')/
Realkai 2007/01/30 04:50 # 답글
그녀는 파산쟁이~ ㄷㄷㄷ...농담이고 나중에 위치나 알려주. 한번 찾아가보게. ㅋㅋ
나의 From 인사동 To 삼청동 기행의 출발지가 될지도 모르잖아. ㅎㅎㅎ
시온 2007/01/30 09:16 # 답글
위에 얹은 고구마 보니-피자가 생각나는군요;;;
석양무사 2007/01/30 10:28 # 답글
뭐... 대한극장에 영화보러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억이 날 지 모르겠지만.가게 이름이 쉽고 특이해서 눈에만 띄면 의외로 쉽게 기억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돈까스 얘기하니까 기억나는 일화가 하나 생각나는 군요.
제 친구넘이 어느날 잘 안 먹는 돈까스를 큰맘먹고 집으로 배달시켰습니다.
친구생각에 오는 동안 다 식었겠지~하고 오자마자 콱 한입 베어물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방금 튀겨서 초스피드로 배달 온 정말 정말 뜨거웠던 돈까스였던 겁니다. 게다가 무려 치즈돈까스.ㅋㅋㅋ
뜨거운 치즈가 입천장에 달라붙어서.... 완전 뒤집어지고.... 난리를 떤 이후엔 다시는 돈까스는 안먹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다행이 이(빨)에는 문제는 없었고 입안이 전부 헐어서 2주넘게 음식도 제대로 못먹었다는 후문이 있었대요. (아~ 약속대로 덧글 참 길게 쓰고 갑니다.^^)
빈틈씨 2007/01/30 12:23 # 답글
아 여기 대한극장 바로 옆 골목에 붙어있는 곳이군요.몇 번 지나쳤었는데, 담에 보면 함 가봐야겠네요..
건너편쪽에 정말 맛있는 우동집이 있었는데 저번에 가보니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어서 어찌나 아쉽던지... ㅠㅠ
좋은정보 감사~!
고공강하 2007/01/30 12:46 # 답글
친구는 절반 먹고 배불러 더 못먹었는데 넌 네 몫 다 먹고 친구가 남긴 것도 다 먹;;; [후다닥~]
앨리스 2007/01/30 15:00 # 답글
악 돈까스! - 호오 그런데 저기는 일식돈까스도 팔고 서양식(?)돈까스도 파는 모양이군요. 고구마까스 저렇게 파는 곳은 처음봤어요 맛있겠네요 엉엉엉.
아메니스트 2007/01/30 15:16 # 답글
허억 고기님ㅠㅁㅠ 맛있겠어요ㅠㅠ
타마 2007/01/30 16:54 # 답글
돈까스가 먹고싶습니다...돈까스가 먹고싶습니다...
다이어트 중인걸요 ㅜㅜ
아르메니아 2007/01/31 23:22 # 답글
시아리스 -귀걸이 좋아요>_< 어렸을 때부터 무척 해보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허락 받은 건 대학와서였거든요. 그래서 매우 사랑해마지않습니다.저기서 3번 정도 먹었는데 고기가 튀김 옷에 비해 큼직해서 너무 좋아요>_<)>
티브냥 -오, 이대 앞에 고구마 돈까스 맛있게 하는 데가 있나봐요? 찾아봐야겠어요~.
친구가 이대 다녀서 자주 가는데 항상 한식만 가서 잘 몰랐네요.
저도 링크 추가했어요~
토깡 -그러게요. 스프 주는 집이 잘 없네요. 돈까스엔 역시 전체로 스프가 나와줘야 먹은 거 같은데 말이에요.
cutnpaste -어머, 그러세요?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세리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장소겠군요(…) 저는 주로 히레까스를 먹는데 카레나 고구마도 괜찮더라고요. 뭔가 괴식같은 메뉴가 하나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 다음번엔 그거 도전해봐야겠어요.
필리 -맛 없는 고기도 참 많지 ㅠ_ㅠ) 맛있는 음식은 세상의 축복!
카이 -말 그대로 대한 극장을 보고 있는 방향에서 바로 옆에 있는 오른쪽 골목에 들어가면 노란 지붕에 "돈까스 참 잘하는 집~"이라고 있어. 전에 가람 오빠랑 여기서 돈까스 먹었는데 가람 오빠도 맛 괜찮았다고 했어.
시온 -도핑만 더 하고 치즈를 뿌렸으면 고구마 피자 돈까스라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피자에는 단호박보다 고구마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달콤한 고구마 좋아요>_<)~
석양무사 -헉, 친구 분 진짜 괴로우셨겠어요. 저는 주로 얼음을 먹다가 입천장이 까지고 뜨거운 걸 먹으면 혓바닥이 까져요. 예전에 생선까스를 먹었는데 생선 가시가 입몸에 박힌 이후로 이거 만든 인간이 누구야! 라면서 이를 갈았지요. 그 뒤론 생선까스 안 먹어요 ㅠ_ㅠ)
빈틈씨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닭 한마리 맛있게 하는 집도 있는데 가격의 압박이 쎄서 자주 못가요 ㅠ_ㅠ) 동대 다니는 분들은 다 아는 맛집인 것 같은데 두번 정도가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_<)>
고공강하 -지금도 음식 남기면 교감 선생님이 구렛나루 뽑으러 오실 것 같아요. 위가 괴롭더라도 먹을랍니다-_ㅠ)
앨리스 -별별 돈까스를 다 팔아요. 나쵸가 들어간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저는 고구마 까스라는 걸 처음 봤어요. 고구마가 푸짐해서 참 좋더라고요.
아메니스트 -고기님은 아롬답사옵니다;ㅁ;)!
타마 -다이어트 중이라 더 눈에 밟히시겠군요 oTL
저녁이 아니라 점심때 쯤 드시는게 어떨 까요. 그럼 저녁에 조절이 가능하잖아요;ㅅ;)
sylphyoung 2009/07/18 22:45 # 삭제 답글
돈까스는 맛 났는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는 꽝이더군요... 직원도 사장도 기본이 안되여 있더라구요 ... 오늘 즐겁게 영화보고 저녁먹다 기분 꽝 됐습니다.
아르메리아 2009/07/18 23:58 #
그러셨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간 게 2년 전이니 (이 포스팅도 그렇고요) 지금은 또 다를지도요? 조금 아쉽네요.